두 번째 여행하게 된 후쿠오카.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여행지인 후쿠오카에서 2박 3일의 여행이다.
전체 일정은 서울-후쿠오카-하카타-텐진-모모치-우미노나카미치-후쿠오카-서울 로
총 2박 3일의 일정이다.
4) 아사히 하카타 맥주 공장 견학과 시음
견학과 시음을 위해 방문한 아사히 하카타 맥주 공장.
참가를 위해서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신청해야 하는데,
찾는 사람도 꽤 많고 한국어 안내는 하루에 세 번만 있기 때문에
예정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예약은 아사히 하카타 맥주 공장 홈페이지(https://www.asahibeer.co.jp/brewery/hakata/)에서
한국어로 진행 가능하며 견학과 시음 모두 무료다.
꼭 보고 싶은데 한국어 예약이 마감된 경우,
다른 시간대의 일본어 안내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 날은 아침에 빠듯하게 일어나기도 하고,
JR 가고시마 본선에서 사고가 있어서 투어 시작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역에서 공장으로 가는 길에 공장으로 올라가는 육교가 있어서 햇갈리는데
더 가서 주차장을 통해 투어 시작 장소로 입장이 가능하다.
넉넉잡아 다케시타 역으로부터 도보 10분 거리다.
아카사카 역 – 하카타 역 / 공항선, 투어리스트 시티패스 다자이후 이용 / 약 10분 소요 / 260엔
하카타 역 – 다케시타 역 / JR 가고시마 본선, 투어리스트 시티패스 다자이후 이용 / 약 10분 소요 / 160엔
늦잠을 잔 탓에 첫 끼로 마실 맥주를 생각하며
공장을 견학한다.
제주도에서 본 한라산 소주 공장 마냥
여기도 모두 자동화가 되어 사람이 별로 없었다.
빠르게 돌고 있던 기계.
아사히의 역사나 제조 공정, 원료 등을 설명하고 투어는 종료된다.
일본어로 들어도 크게 무리 없을 듯 한 느낌이다.
시음장에서는 팀마다 지정된 테이블에 앉아
간단한 안주와 같이 세 잔까지 시음이 가능하다.
세 잔은 슈퍼 드라이, 블랙, 프리미엄 맥주로
20분 내로 시음해야 하기 때문에 빈속에 부어라 마셨다.
먹던 맥주들.
삿포로에서 맥주 공장을 견학했을 때가 생각난다.
20분 만에 세 잔을 들이켜고 나니 약간 알딸딸해져서
나가는 길에 굿즈를 좀 많이 샀다.
아무래도 기프트샵을 들려 나가는 동선이 의도된 것 같다…
원래는 다자이후를 가기 위해
투어리스트 시티패스 다자이후 포함권을 샀는데,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한적한 곳에서 힐링을 하고 싶어서
우미노 나카미치 해변 공원으로 동선을 바꿨다.
다케시타 역에서 약 50분 거리.
살짝 취한 기분으로 기차에 올라 출발했다.
2019.06.23 – 2019.06.25
일본 후쿠오카, 2박 3일 여행기 4) 아사히 하카타 맥주 공장 견학과 시음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