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서울 노원 / 1인 셰프 레스토랑, JOLLY 졸리

연말에 가족 행사가 겹쳐서 저녁 식사를 할 겸

평소 퇴근길에 눈여겨 봐왔던 레스토랑에 예약을 했다.

노원역 10번 출구에서 조금 걷다 보면 나오는 이 곳은

1인 셰프로 운영되고 있는 아담한 크기의 레스토랑이다.


서울 노원 / 1인 셰프 레스토랑, JOLLY 졸리


서울 노원 1인 셰프 레스토랑 졸리 사진.

알록 달록한 메뉴판.

가게의 소품과 “Oh! Jolly day”라는 문구도 모두 아기자기 하다.


서울 노원 1인 셰프 레스토랑 졸리 사진.

코스요리도 2만원 중반 대의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어서

모두 코스 요리로 주문하고, 마리오네트 레드 와인을 한 병 주문했다.


서울 노원 1인 셰프 레스토랑 졸리 사진.

심플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다.

가족이나 연인 단위의 손님들이 찾기 좋아 보인다.


서울 노원 1인 셰프 레스토랑 졸리 사진.

코스 요리의 시작인 오늘의 스프.

매 번 음식이 나올 때 마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다.

오늘은 담백한 맛의 병아리 콩 스프가 나왔다.


서울 노원 1인 셰프 레스토랑 졸리 사진.

마카로니가 들어간 이름을 까먹은 요리.

아늑한 맛 이었던 기억이 난다.


서울 노원 1인 셰프 레스토랑 졸리 사진.

에피타이저로 나온 지중해식 관자 요리.

탱글 탱글 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진다.


서울 노원 1인 셰프 레스토랑 졸리 사진.

다음으로 나온 셰프의 추천 파스타.

적당히 느끼해서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입에 잘 맞을 듯 싶다.


서울 노원 1인 셰프 레스토랑 졸리 사진.

메인 전에 입맛을 돋구기 위한 셔벗이 나온다.

상큼한 맛의 산딸기 셔벗이다.


서울 노원 1인 셰프 레스토랑 졸리 사진.

메인은 두 가지 중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인원이 많아 골고루 주문했다.

첫 번째 메인은 수비드 조리법의 통 삼겹살 스테이크.

돼지 고기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부드러움과 육즙이 그대로 전해진다.


서울 노원 1인 셰프 레스토랑 졸리 사진.

두 번째 메인은 부채살 스테이크.

굽기 선택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플레이팅이 상당히 이쁘다.

질기지 않은 담백한 맛이다.


서울 노원 1인 셰프 레스토랑 졸리 사진.

마지막 디저트로 나온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유학을 하며 직접 배워오셨다고 한다.

입에 닿으면 언제 먹었냐는 듯 녹아 없어져 버린다.


서울 노원 1인 셰프 레스토랑 졸리 사진.

여덟시가 조금 넘어 마감 시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빈자리가 많다.


서울 노원 1인 셰프 레스토랑 졸리 사진.

모처럼 동네에서 찾은 마음에 드는 레스토랑.

앞으로도 자주 찾아갈 듯 싶다.

JOLLY 졸리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로 87 1층

매일 11:30 – 20:30 / 매주 화요일 휴무

02-951-9393

아늑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맛과 가격, 친절함이 모두 좋은 곳.

오랜만에 좋은 가게를 찾은 것 같다.

가족 행사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할 수 있지만,

특유의 시끄러운 분위기와 어수선함이 싫어서 찾은 레스토랑인데

물론 맛도 좋지만 1대 1로 설명해 주시는 것도 마음에 들고,

가게에서 나갈 때 까지 신경써주시는 모습이 모두를 기분 좋게 만든 듯 하다.

집에 오며 다들 좋았다고 말씀들을 하시니

괜히 더 좋은 마음이 든다.

다만 자리가 협소해 저녁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는데,

전화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니 참고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가족이나 연인이 오붓하게 방문하기 좋은 레스토랑이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서울 노원 / 1인 셰프 레스토랑, JOLLY 졸리

끝.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