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시작하기] 와인 글라스의 종류

직업으로서의 와인, 취미로서의 와인.

와인에 관심이 없다면 가끔 특별한 날 마시는 포도주로서 만 기억된다.

“아 이 와인은 쓰네.. 저번 와인은 달았는데”, “화이트 와인하고 레드 와인은 무슨 차이지?” 같은 생각이 들곤 하는데

뭐든지 알면 도움이 된다. 와인도 알면 도움이 된다.

와인에 대한 큰 지식은 아니다. 하지만 와인을 즐겨 마시며 알기 전과 후의 풍미의 차이는 크게 달라진다.

단순히 달다, 떫다, 쓰다 가 아닌 바디감이 무겁고 타닌이 강하며, 체리 향이 느껴진다고 생각할 수 있게되며

이는 와인을 더 깊게 즐길 수 있게되는 경험으로 이어진다.

나로서도 와인을 즐기고, 훗날 조그마한 펍과 와인 바를 차려 볼 생각에

와인의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같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써 내려갈 생각이다.

용어 설명

볼, bowl / 글라스의 몸통 부분.

립, lip / 글라스의 입술이 닿는 부분.


[와인 시작하기]

 

 

와인 글라스의 종류

1) 보르도 글라스, Bordeaux glass


와인 보르도 글라스 사진.

보르도 글라스는 보르도를 산지로 갖는 와인에 적합하게 나온 글라스다.

아래 부르고뉴 글라스와는 다르게 볼이 길고, 립이 볼보다 살짝 작아 와인이 퍼지게 된다.

향을 잡기에 좋고, 무난하게 모두 어울리지만 바디감이 무거운 와인에 특히 어울린다.

2) 부르고뉴 글라스, Bourgogne glass


와인 부르고뉴 글라스 사진.

부르고뉴 글라스는 부르고뉴를 산지로 갖는 와인에 적합하게 나온 글라스다.

와인 바에서 흔히 보이기도 하는데, 넓은 볼에 비해 좁은 립으로 향을 모아주어 와인의 향을 즐길수 있게 해준다.

향미가 강한 여러 와인에 공통적으로 무난하게 어울릴 수 있다.

3) 이나오 테이스팅 글라스, INAO tasting glass


와인 이나오 테이스팅 글라스 사진.

이나오 테이스팅 글라스는 프랑스 정부 기구인 INAO, Institut National de Appellations d’Origine 에서 지정한

 

 

와인을 테이스팅 하기 위한 글라스다.

 

 

다른 글라스에 비해 크기가 작으며 모든 와인에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4) 쿠프 글라스, Coupe glass

 

 


와인 쿠프 글라스 사진.

 

 

쿠프 글라스는 볼이 얕고 립이 넓은게 특징이다.

 

 

주로 스파클링 와인이나 샴페인을 담을 때 사용하지만

 

 

립이 넓어 향이 빨리 날아가는게 단점이다.

 

 

 

 

5) 플루트 글라스, Flute glass

 

 


와인 플루트 글라스 사진.

 

 

플루트 글라스는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 화이트 와인에 어울리는 글라스다.

 

 

볼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스파클링 와인의 기포가 올라올 때,

 

 

와인의 품질을 관찰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위 글라스 이외에도 상당히 많은 종류의 글라스가 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와인을 위해 꼭 필요한 글라스를 골라 포스팅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다양한 와인 오프너의 종류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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