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약없는 기다림에 드디어 1주일 후 도착한다는 우체국의 연락을 받고 또 다시 기다려 받은 우표첩.
유래없는 주문량으로 2차 제작에도 근 한달이 넘게 소요된 만큼
기다리는 사람도, 기대하는 사람도 많았을거라 생각된다.
원래 우표는 잘 모으지 않고 1년에 한 번씩 크리스마스 씰을 모아왔었는데,
이번 19대 문재인 대통령 기념 우표첩은 하도 관심이 많았어서 그런지 사야될거같은 느낌이 들었다.
우표첩이 그렇게 비싼지도 처음 알았지만,
직접 받아보고나니 아무튼 좋은 기분이다.
19대 문재인 대통령 기념 우표첩
요즘들어 필름 현상하러 자주 가는 충무로.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출발했다.
봉투를 뜯으니 이렇게 구겨지지 않게 커버가 둘러쌓여 있다.
우표첩 패키지.
간결하고 깔끔한 모양이다.
기다림 끝에 열어보는 우표첩.
반갑게 맞아주시는 듯한 느낌이다.
우표첩인 만큼 다양하게 내용물이 구성되어있다.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빼곡하게 차있는 시트.
문재인 대통령의 생애로 만든 우표도 있다.
아팠던 세월호의 기억도.
대통령의 젊은 날들도 이곳에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