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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s

[리뷰] 베이비 드라이버, Baby Driver, 2017 드라이빙과 음악의 조화. 운전하며 듣는 음악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시나리오 설정에 신선한 느낌이 들어 보게 된 영화다. 사실 예고편의 임팩트가 강했던 것도 영향이 있지만, 생각보다 정말 탄탄한 시나리오에 놀라게 된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다. 베이비 드라이버, Baby Driver, 2017 감독 : 에드가 라이트 출연 : 안셀 엘고트(베이비 역), 케빈 스페이시(박사 역), 릴리 제임스(데보라 역) 등 장르 : 액션, 범죄, 스릴러 러닝 타임 : 113분 관람가 : 15세 관람가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의 포스터. 첫 곡은 Blues Explosion의 "Bellbottoms"로 시작된다. 오프닝부터 상당히 강한 임팩트를 준다. 넋 놓고 보게되는 추격씬이 끝나고나오는 BABY DRIVER. 주인공의 .. 더보기
[리뷰]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My Tomorrow Your Yesterday, 2016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처음엔 제목을 보고 시간여행 아니면 타임슬립이 주제인 영화인가 싶었다. 이런 제목 때문인지 다른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설명하기 까지는 꽤 시간이 걸렸다. "나는 어제의 너와..." 인지 "나는 내일의 너와..." 인지.. 이제는 충분히 기억한다. 아무튼 이 영화는, 어쩌지 못하는 불가항력에서 나오는 애틋함, 이로서 우리를 더 슬프게 만든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My Tomorrow Your Yesterday, 2016 감독 : 미키 타카히로 출연 : 후쿠시 소우타(미나미야마 타카토시 역), 고마츠 나나(후쿠쥬 에미 역), 히가시데 마사히로(우에야마 쇼이치 역) 등 장르 : 멜로, 로맨스, 판타지 러닝 타임 : 110분 관람가 : 12세 관람가 영화 "나는 내.. 더보기
[리뷰]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Like Father Like Son, 2013 추천을 받아 본 영화. 찾아보니 꽤 유명한 영화였다. 국내에 개봉 한 여러 영화 중, 원제를 넘어 정확한 포인트를 짚어 번역된 제목이라고 생각할 만큼 절묘한 제목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Like Father Like Son, 2013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 후쿠야마 마사하루(료타 역), 오노 마치코(미도리 역), 릴리 프랭키(유다이 역) 등 장르 : 드라마, 가족 러닝 타임 : 121분 관람가 : 전체 관람가 칸 수상작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포스터. 담담한 제목으로 시작된다. 전형적인 이상향의 가족 모습. 아이의 아버지는 직장 내 에서 성공한 샐러리맨이다. 또 다른 아이의 아버지는 나름대로 철학있는 행복을 바라는 낭만주의 아버지다. 사고로 바뀐 친아들을 .. 더보기
[리뷰]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1997 인생 영화를 몇 가지 꼽으라면 아마 이 영화도 순위에 들 것이다.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인생은 아름다웠고, 그 가득한 행복함은 제목 그 자체만으로 116분의 러닝 타임을 가장 잘 나타냈다고 생각되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다.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1997 감독 : 로베르토 베니니 출연 : 로베르토 베니니(귀도 역), 니콜레타 브라스키(도라 역), 조르지오 깐따리니(조수아 역) 등 장르 : 드라마, 코미디 러닝 타임 : 116분 관람가 : 전체 관람가 "인생은 아름다워"의 포스터.역시나 칸 수상작이다. 오랜만에 보는 이태리 영화.러시아의 혁명가 트로츠키가 암살당하기 직전 남긴"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가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귀도의 피앙세 같은 존재인 도라. 영화를 보.. 더보기
[리뷰] 더 랍스터, The Lobster, 2015 특이한 제목. 아마 바다에 관한 영화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포스터를 보니 전혀 바다와 연관되지 않았다는걸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과연 무엇 때문에 "랍스터"란 단어가 제목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 찾으려고 애쓰며 영화를 보게 되었다. 더 랍스터, The Lobster, 2015 감독 : 요르고스 란티모스 출연 : 콜린 파렐(데이비드 역), 레이첼 와이즈(근시 여인 역), 레아 세이두(외톨이 리더 역) 등 장르 : 로맨스, 드라마 러닝타임 : 118분 관람가 : 청소년 관람불가 칸 수상작인 "더 랍스터"의 포스터. 언제나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주인공.지쳐보이는 느낌이 가득하다. 짝을 찾기 위해 지내는 호텔.이 곳 에서는 통제된 생활을 한다. 모두 1인 테이블로 짝을 찾는 싱글들을 부각시키고 있다. 다양한.. 더보기
[리뷰] 그녀, Her, 2013 몇 년 전에 한 번 봤던 영화. 오랜만에 문득 생각이 나 다시 한 번 보게 되었다. 스토리가 특이해 기억에 남아있던 영화 였는데, 따뜻하면서도 약간은 쌀쌀한, 지금같은 봄에 어울렸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녀, Her, 2013 감독 : 스파이크 존즈 출연 : 호아킨 피닉스(테오도르 역), 에이미 아담스(에이미 역), 스칼렛 요한슨(사만다 역) 등 장르 : 드라마, 로맨스 러닝타임 : 126분 관람가 : 청소년 관람불가 그녀 포스터. 약간은 삐뚤한, 그래서 인간적인 손글씨로 시작한다. 주인공 특유의 표정이생각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게 한다. 하나같이 모두들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영화 내내 미래의 단절된 소통에 대한 비판의 의미 보다는 각자의 개인화 시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주인공의 남다른 감.. 더보기
[리뷰] 리스본행 야간열차, Night Train To Lisbon, 2013 여행은 언제나 나에게 또 다른 세상을 보여준다. 또한, 여행의 수단으로 기차만큼 여행 본연의 의미를 가장 잘 표현하는 수단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의 "리스본행 야간열차"라는 제목은 마치 영상 속으로 몰입되어 또 다른 여행의 시작인 듯 한 느낌을 주고, 씬이 한 장면, 한 장면 넘어가며 순탄치 않은 시나리오와 주인공의 열연이 돋보인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Night Train To Lisbon 감독 : 빌 어거스트 출연 : 제레미 아이언스(라이문트 그레고리우스 역), 멜라니 로랑(에스테파니아 역), 잭 휴스턴(아마데우 프라두 역) 등 장르 : 로맨스, 스릴러 러닝타임 : 111분 관람가 : 15세 관람가 리스본행 야간열차 포스터. 독일어 원작 제목인 Nachtzug Nach Lissabon. 주인공의.. 더보기
[리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한 눈에 분홍빛 포스터에 사로잡혔다. 온 사방에 색의 조화가 가득하고 중간 중간 끼워져 있는 코믹한 씬에 비해, 원한 관계의 살인 사건을 풀어낸 이 영화는 미장센의 극을 보여주는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무겁지만 어렵지 않은 스토리 전개, 작품을 보는 듯 한 화면의 구성은 몇 번을 다시 봐도 질리지 않는 손에 꼽을 법 한 영화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감독 : 웨스 앤더슨 출연 : 랄프 파인즈(M.구스타브 역), 틸다 스윈튼(마담 D. 역), 토니 레볼로리(제로 역) 등 장르 : 미스터리, 모험 러닝 타임 : 100분 관람가 : 청소년 관람 불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포스터. 시작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준다. 시점에 따라 화면 비율이 달라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