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디뮤지엄 유스 YOUTH 전시회

드디어 디뮤지엄을 방문했다.

대림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전시회는 거의 모두 챙겨보고 있었는데

이번엔 디뮤지엄에서, SNS에서 그렇게 방문하라고 아우성을 치던 그 전시회.

주말에 가는 것은 도무지 엄두가 안나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한적한 평일, 다만 미루다 더위가 찾아온 날에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다.


YOUTH : 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디뮤지엄 유스 YOUTH 전시회 사진.

한남동에 위치한 디뮤지엄.

대림미술관만 방문하다 처음 가봤다.


디뮤지엄 유스 YOUTH 전시회 사진.

전시장 입구부터 청춘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긴다.


디뮤지엄 유스 YOUTH 전시회 사진.

1층과 2층으로 분리되어있는데,

1층은 어두운 느낌의, 방황하는 청춘에 관한 느낌이다.


디뮤지엄 유스 YOUTH 전시회 사진.

여타 전시회에서 느끼기 힘든 구성도 이색적이다.


디뮤지엄 유스 YOUTH 전시회 사진.

누구나 한 번쯤 본 네온사인.

직접 보니 또 색다르다.


디뮤지엄 유스 YOUTH 전시회 사진.

레트로한 느낌의 CRT모니터.


디뮤지엄 유스 YOUTH 전시회 사진.

자유분방한, 때로는 그래서 불안정한 영상이 대형 스크린에 상영되고 있다.


디뮤지엄 유스 YOUTH 전시회 사진.

평일 낮에 방문해서 그런지 전시장 내부가 한적해서 좋았다.


디뮤지엄 유스 YOUTH 전시회 사진.

착한척 하기는…


디뮤지엄 유스 YOUTH 전시회 사진.

좀 다른 구성으로 닉 나이트 사진전과도 비슷한 것 같다.


디뮤지엄 유스 YOUTH 전시회 사진.

움직이는 작품도 있다.


디뮤지엄 유스 YOUTH 전시회 사진.

2층으로 올라오면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로 전환되며,

여기서는 청춘의 사랑과 순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디뮤지엄 유스 YOUTH 전시회 사진.

혁오의 “TOMBOY” 가사와 같이 걸린 작품들.


디뮤지엄 유스 YOUTH 전시회 사진.

사방을 가득 채운 사진들.

다채로운 색감의 그 자체로 순수한 작품이다.


디뮤지엄 유스 YOUTH 전시회 사진.

두 사진이 한 프레임에 이어지는 듯 한 느낌이다.


디뮤지엄 유스 YOUTH 전시회 사진.

액자에 담긴 아기자기 한 사진들.


디뮤지엄 유스 YOUTH 전시회 사진.

작품의 위치도 자유분방하다.

쉽게 보기 힘든 특별한 전시회.

작품 수가 많지는 않지만, 그 구성으로서 충분히 방문 할 가치가 느껴짐.

미루고 미루다 곧 전시가 끝난다는 소식에 다녀왔다.

인터넷과 SNS에서 유명세를 타다보니

주말에는 대기 후 입장이 기본 일 뿐더러,

복잡한 전시회장에 들어갈 생각에 망설이고 있었는데

마침 연휴에 휴일을 얻어 한가로운 평일에 다녀올 수 있었다.

YOUTH, 청춘 그 단어에 맞게 구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인게 보일 정도로

자유, 도전, 사랑에 관한 포인트를 잘 이끌어 내고 있다.

어쩌면 서슴지 않고 노골적으로 청춘의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여

20 – 30대 관람객의 열성적 지지를 받은걸 지도 모르겠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관람했겠지만, 혹시라도 자신이 청춘인데 놓쳤다면,

아니면 다시 청춘의 기억을 더듬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방문하기를 추천하는 전시회다.


YOUTH : 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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