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이 있어서 적당한 술집을 찾다가 보게 된 야키도리모모.
사케 종류가 많아 보여 시켜볼까 하다가 맥주로 대체하고,
모찌리도후 맛집으로 유명하다길래 처음 먹어보게 된 곳이다.
군자동맛집
담백한 모찌리도후가 있는 야키도리모모
군자역 8번 출구로 올라와서 하나은행 사거리까지 걷다가,
왼쪽 큰 골목으로 쭉 가다 보면 오른쪽에 위치한 야키도리모모.
가봤던 이자카야중에 단연 취급하는
사케의 종류가 많았다.
생각보다 넓었던 홀.
안쪽으로도 테이블이 더 있다.
이자카야답게 여럿 걸려있던 일본 소품들.
사시미부터 폰즈까지
전문적인 메뉴들이 많이 있다.
이자카야에 있을 법 한 메뉴들은 모두 있어서
선택지가 넓은 야키도리모모.
술도 고구마 소주부터 사케까지
고르기 힘들 만큼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추천 메뉴도 따로 있는 센스.
먼저 나온 모찌리도후.
찹쌀떡 두부 정도로 볼 수 있는데,
나는 치즈 같은 느낌이 더 강했다.
사진과 똑같이 탱글탱글하고 부드러워서
와인 하고도 잘 어울릴 것 같았던 메뉴.
다음으로 나온 소고기 타다끼.
보던 타다끼 중 스케일이 가장 큰 타다끼였다.
정통 이자카야에 온 듯 한
군자동맛집 야키도리모모.
적당히 익힌 소고기에 마늘 후레이크,
야채와 토마토를 곁들여 먹기 좋았다.
야채와 같이 먹다 보니 식감이 더 좋아져서
그 많던 타다끼를 다 먹었다.
야키도리모모
서울시 광진구 면목로 27
매일 18:00 - 03:00
02-467-7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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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 요리의 총망라. 정통 이자카야 분위기.
굉장히 빼곡한 메뉴에 놀라고,
요리의 퀄리티에 다시 한번 놀랐던 야키도리모모.
결정을 쉽게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메뉴판만 보고 있으면 한 시간은 거뜬히 지나갈 것 같아서
대표 메뉴인 모찌리도후와 익숙한 소고기 타다끼를 주문했다.
두부처럼 생겼으면서도 자르면 치즈 같았던 모찌리도후.
여기서 처음 먹어보게 된 음식인데
치즈를 좋아해서 그런지 담백하기도 하고 부드러워서 마음에 든 메뉴다.
소고기 타다끼도 여태껏 먹어봤던 것 들 중에
가장 퀄리티가 좋고 맛있었다.
소고기와 토마토, 야채를 같이 한 입에 먹으면 맛있다고 하셔서
그렇게 먹어봤는데, 느끼함도 사라지고 감칠맛도 나서 뜻하지 않게 과식했다.
다양한 메뉴의 정통 이자카야 음식을 먹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가게다.
군자동맛집
담백한 모찌리도후가 있는 야키도리모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