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인플루엔셜, 심리

과연 미움받을 용기는 어떤 용기일까.

사실 베스트 셀러에 올라오는 책들은 훑어보기만 할 뿐 눈여겨 보지는 않는다.

단지 베스트 셀러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내용은 부실한 책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은 왠지 모르게 몇 달간 꾸준히 눈에 띄었다.

괴리감있는 제목이 이목을 끌었고, 관심있던 아들러의 심리학 이라는 말에 읽게 되었다.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인플루엔셜, 심리

제목 : 미움받을 용기

지은이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옮긴이 : 전경아

출판사 : 인플루엔셜

장르 : 심리


책 미움받을 용기 사진.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할 필요가 있네.

나에겐 일종의 면제부 같은 책이었다.

철학자와 청년이 대담을 나누며 이어지는 이 책은

지극히 이상주의적인 말만 하는 철학자에게 반감을 사낸다.

그 반감을 청년이 억양 높여 질문하는데,

질문에 대해 철학자는 아들러의 심리학을 기반으로 풀이해낸다.

타인과 원활한 관계를 위해 그토록 노력해야하는 사회를 살고있는 우리에게

과감하게 자신과 타인의 과제를 분리하라고 하는 한편,

사람은 언제나 공동체 속에서 살아간다는 역설적인 주장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의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평소 자존감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조금 더 자주적인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면

꼭 읽어볼만 한 책이다.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인플루엔셜, 심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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